11월은 여행지를 고르기가 조금 애매합니다. 단풍은 거의 끝나가고, 스키장은 아직 문을 열기 전입니다. 아침고요수목원 불빛 축제처럼 12월에야 시작하는 겨울 행사도 있고요.
그렇다고 갈 곳이 없는 건 아닙니다. 계절 행사가 끝난 뒤 조용히 걷고 싶다면 포천 국립수목원이 좋고, 강과 섬 풍경을 보고 싶다면 남이섬이 맞습니다. 돈 많이 쓰지 않고 오래 걷고 싶다면 수원화성, 아이와 함께라면 11월 중순까지 가을 행사가 이어지는 한국민속촌이 있습니다. 다만 11월부터 운영시간이 달라지는 곳이 있으니, 출발 전에 몇 시까지 여는지는 꼭 보고 가세요.
- 숲길
- 국립수목원, 어른 1,000원, 차량은 100% 사전 예약입니다.
- 섬
- 남이섬, 11월 22일까지 첫 배 오전 7시 30분입니다.
- 무료 걷기
- 수원화성 성곽길은 무료, 행궁은 2,000원입니다.
- 축제
- 한국민속촌, 가을 축제가 11월 15일까지입니다.
조용히 걷고 싶다면 국립수목원
포천 광릉에 있는 국립수목원은 11월부터 문 닫는 시간이 빨라집니다. 오전 9시에 문을 열고 오후 5시에 닫으며, 입장은 오후 4시까지입니다. 10월보다 한 시간 일찍 끝나기 때문에 오후 늦게 출발하면 생각보다 둘러볼 시간이 짧을 수 있습니다. 월요일에는 쉽니다.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 700원, 초등학생 500원입니다. 만 6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은 무료이고, 포천시와 남양주시 주민도 무료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는 누구나 무료입니다.
차를 가져간다면 한 가지는 꼭 기억해야 합니다. 차량은 100% 사전 예약제로 받아서, 예약하지 않은 차는 주차장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예약은 방문하려는 날짜 30일 전 0시부터 인터넷으로 받고, 대중교통이나 걸어서 들어가는 경우에는 예약이 필요 없습니다. 승용차 주차료는 하루 3,000원입니다. 수목원 안 산림박물관은 2026년 5월부터 12월까지 공사로 문을 닫습니다.
강가를 천천히 걷고 싶다면 남이섬
가평 남이섬은 1년 내내 갈 수 있습니다. 입장료에는 왕복 배삯이 포함돼 있고 일반 요금은 19,000원, 36개월부터 초등학생까지는 13,000원입니다.
11월에는 배 시간도 한 번 볼 필요가 있습니다. 11월 22일까지는 가을철 추가 운항을 해서 첫 배가 오전 7시 30분에 출발하고,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는 마지막 배도 밤 9시 30분까지 다닙니다. 11월 23일부터는 다시 기본 운항으로 바뀌어 첫 배가 오전 8시에 출발합니다. 배를 타는 시간은 약 5분입니다.
아침 일찍 들어가 걷거나 늦은 오후에 들어가 저녁까지 머물고 싶다면 배 시간에 맞춰 일정을 잡으세요. 선착장 주차는 소형차 기준 최초 12시간 6,000원이고 카드로만 결제합니다.
입장료 없이 오래 걷고 싶다면 수원화성
걷는 게 목적이라면 수원화성이 좋습니다. 성곽길 자체는 입장료가 없고 시간 제한도 따로 없어서, 낮에 걸어도 되고 저녁에 천천히 둘러봐도 됩니다.
화성행궁에 들어갈 때만 입장료를 냅니다.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이고, 만 6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은 무료입니다. 한복을 입고 가도 무료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11월에는 한 가지 달라지는 게 있습니다. 5월부터 이어진 화성행궁 야간개장이 11월 1일에 끝나서, 11월 둘째 주 이후에 간다면 행궁은 낮에 보는 일정으로 잡아야 합니다.
주차비는 어디에 차를 대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화성행궁 주차장은 소형차 기준 최초 30분 900원이고 하루 주차는 14,000원입니다. 성곽을 오래 걸을 생각이라면 최초 60분 무료, 하루 최대 7,000원인 화홍문 공영주차장이 더 저렴합니다.
아이와 간다면 한국민속촌
용인 한국민속촌은 11월 중순까지 가을 분위기가 남아 있습니다. 가을 행사 '귀신사바 귀신놀이'가 11월 15일까지 이어지니, 아이와 같이 간다면 일반 전시만 보는 것보다 이 기간에 맞춰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주말 기준 종일 입장권은 성인 39,000원, 아동 32,000원입니다. 오후에만 들어가는 표도 있어서 주말 오후 2시 입장은 성인 35,000원, 오후 4시 입장은 31,000원입니다. 36개월 미만은 증빙서류가 있으면 무료입니다.
2026년 11월 운영시간은 아직 공지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에는 평일 오후 6시까지, 금요일과 주말, 공휴일에는 밤 8시까지 열었으니, 날짜를 정한 뒤 그날 운영시간을 다시 보고 가세요.
아침고요수목원은 불빛 축제를 보고 싶다면 12월이 낫습니다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은 겨울 불빛 축제로 유명하지만, 11월에는 아직 시작하지 않습니다. 오색별빛정원전은 매년 12월 초부터 열리고, 지난 시즌에는 2025년 12월 5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 진행됐습니다. 불빛 정원이 목적이라면 11월에 서둘러 가기보다 12월까지 기다리는 편이 낫습니다.
수목원 자체는 11월에도 문을 엽니다. 연중무휴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입장료는 어른 11,000원입니다. 개인 방문객은 예약 없이 현장에서 표를 사면 됩니다.
11월에는 문 닫는 시간이 빨라지는 곳이 있습니다
가을이 끝나는 시기라 운영시간이 달라지는 곳이 있습니다. 특히 오후에 출발한다면 아래 표부터 보고 가세요.
| 장소 | 11월에 달라지는 점 | 성인 요금 | 예약 |
|---|---|---|---|
| 국립수목원 | 11월부터 오후 5시 마감 | 1,000원 | 차량 사전예약 필수 |
| 남이섬 | 11월 22일까지 가을 추가 운항 | 19,000원 | 현장, 온라인 |
| 수원화성 | 행궁 야간개장 11월 1일 종료 | 성곽 무료, 행궁 2,000원 | 현장 |
| 한국민속촌 | 가을 행사 11월 15일까지 | 주말 종일 39,000원 | 온라인 구매 가능 |
| 아침고요수목원 | 불빛 축제는 12월부터 | 11,000원 | 개인 예약 없음 |
자주 묻는 질문
행사도 같이 보고 싶다면 11월 15일까지 가을 행사를 하는 한국민속촌이 좋습니다. 조용히 산책하는 일정이라면 만 6세 이하가 무료인 국립수목원이 맞습니다.
대중교통이나 걸어서 간다면 예약 없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차를 가져가는 경우에는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11월에는 하지 않습니다. 오색별빛정원전은 매년 12월 초부터 시작합니다.
수원화성 성곽길은 무료입니다. 국립수목원도 성인 입장료가 1,000원이라 부담이 적습니다.
11월에는 단풍 명소를 억지로 찾기보다, 지금도 문을 열고 있는 곳에서 천천히 걷는 일정이 더 잘 맞습니다. 오후에 출발한다면 운영시간부터 보고, 아침고요수목원처럼 겨울 행사가 목적이라면 12월로 미루세요.
